본 연구는 발달장애인 청소년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 경험을 분석하여 발달장애 청소년 당사자와 그 부모를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복지 영역의 실천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17∼19세 사이의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 10명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청소년기 발달장애인 어머니의 양육 경험은 ‘양육 스트레스’, ‘가정 내 문제’, ‘암흑과 같은 몸과 마음’, ‘자녀 변화에 대한 대처의 어려움’, ‘몸만 어른, 생각은 아이를 돌보는 고통’, ‘사회적 배제’, ‘두터운 진로 장벽’, ‘공공지원체계 부족’, ‘지지체계’, ‘인격적으로 성숙한 나 발견하기’, ‘사회적 정보?자원 적극 활용하기’, ‘자녀의 성인기 이후 대안 모색’, ‘잠재된 미래 불안’, ‘해결해야 할 숙제’란 14개 범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의 양육 경험 단계는 ‘양육압박 가중’, ‘주변인으로 양육하기’, ‘대안 모색’, ‘예기 불안’의 4단계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장애인복지 실천현장에서 필요한 몇 가지 개입 방안을 제언하였다. 

This study examines the parenting experience of mothers of adolescents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DD) drawing practical implications for supporting the mothers and the children. A total of ten research participants with children with DD were interviewed. The findings can be categorized into 13 conditions: ‘hasty acceptance of reality’, ‘ignorance about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abilities’, ‘parenting stress’, ‘dark and bitter body’, ‘growing pain of mothers parenting a child trapped in an adult’s body’, ‘social exclusion’, ‘facing limits’, ‘support system’, ‘finding personal growth’, ‘utilization of social resources’, ‘searching for alternatives’, ‘anxiety about the future’, and ‘tasks to be achieved’. The mothers’ parenting experience can be summarized into four phases: ‘hasty acceptance of reality’, ‘parenting as an outsider’, ‘searching for alternatives’, and ‘anticipatory anxiety’. Based on these findings several implications were developed and proposed for welfare of the children with disorder and their family.

● 원문 링크(한국가족사회복지학회) 한국가족복지학 2021, Vol.68, no.1 검색

http://www.kafsw.or.kr/html/sub03-01.asp